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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후임 총리, 국민 눈높이 맞는 분 추천하겠다"

이완구 "후임 총리, 국민 눈높이 맞는 분 추천하겠다"

등록 2014.06.06 19:24

이나영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6일 후임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국민이 보기에 정서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JTBC에 출연해 "청렴과 결백, 전문성은 기본이고 그 외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고 대통령과 가치, 철학, 국정운영에 대한 이해를 같이 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친박'(친박근혜)이든 야당인사든 정당과 관계없이 누구든 좋다"면서 "좋은 분을 추천해주면 대통령께 추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7·30 재·보선과 관련해 김황식 전 총리나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후보로 영입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국민이 원하는 분이고 당선 가능성이 크다면 저희가 아무런 조건 없이 모셔올 생각"이라고 답했다.

또 차기 당대표 등 지도부를 뽑은 7월14일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은 지 얼마 안 됐는데 전당대회 한다고 싸움 아닌 싸움을 한다는 게 굉장히 부담"이라면서 "당 대표(후보)로 예상되는 몇 분에게 전화했다. 제발 조용히, 자제해달라는 의미다. 전대가 분열이 아닌 화합과 통합의 장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비대위원장으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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