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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섭 윈하이텍 대표 “상장 통해 건자재 종합그룹으로 도약”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 “상장 통해 건자재 종합그룹으로 도약”

등록 2014.07.11 14:18

김민수

  기자

25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윈하이텍이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하고 향후 기업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사진=윈하이텍 제공)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사진=윈하이텍 제공)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윈하이텍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100년 동안 지속 가능한 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과정”이라며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바탕으로 국내외 건자재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하이테크 건자재 종합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건자재 전문기업 윈하이텍은 지난 2011년 38년 경력의 중견 철강기업 윈스틸의 강건재 사업부가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된 회사로 데크플레이트업계 신흥강자다. 충청북도 음성군에 본사로 두고 있으며 자본금은 24억3600만원, 전체 종업원수는 110명에 달한다.

설립 이래 데크플레이트 성장기반 차별화 제품 개발 및 효율적인 생산인프라 구축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최근에는 ‘장수명 주택’을 지향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종공슬래브 시스템인 ‘보이드테크(VOIDDECK)’를 개발하기도 했다. 보이드데크는 데크플레이트 업계에서 유일하게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증’ 획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아파트 층간 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는 기술이다.

변 대표는 “데크플레이트 사업에 처음 뛰어들었을 때는 이미 선발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살아남기 쉽지 않았던 상황”이라며 “업계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공정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윈하이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설비 자동화를 이뤄냈으며 불량률도 0.8%에 불과해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중이다.

변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다가올지 모르는 변화와 기회의 순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힘을 기르기 위한 노력”이라며 “국내 건설 트렌드를 창조하는 하이테크 건자재 종합그룹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송규정 윈스틸 대표이사 회장 외 6명이 전체 지분의 84.14%를 보유하고 있는 윈하이텍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264만주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6600원에서 7500원의 밴드가 설정됐으며 공모비율은 신주모집 25%와 구주매출 15% 등 총 40%, 상장예정 주식 수는 660만300주다. 공모 예상금액은 174억원에서 1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이달 10일과 11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중이며 일반청약일은 16일과 17일로 정해졌다.

한편 윈하이텍의 최종 상장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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