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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연내 행복주택 2만6000가구 공급키로

국토부, 연내 행복주택 2만6000가구 공급키로

등록 2014.07.16 16:30

김지성

  기자

지구지정 등 절차 남아···서울 2757가구 추가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으로 행복주택 2만6000가구를 짓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행복주택은 지방자치단체 협의 절차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후보지선정협의회의 입지 타당성 검증 절차를 밟아 확정된 곳이다.

다만 지구 지정이나 지구계획 수립·변경 등 절차를 밟아야 사업승인을 받을 수 있다.

행복주택은 철도 용지나 유수지 등을 활용해 도심 한복판에 임대주택을 짓는 박근혜 정부 간판 주거복지사업이다.

그러나 정부가 시범지구로 지정한 지역 내 지역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진행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었다.

서울에는 4009가구가 들어서는 것으로 결정됐다. 시범지구로 이미 사업승인까지 난 가좌지구(362가구)·오류지구(890가구) 외에도 7개 지구 2757가구를 추가로 확보됐다.

양원지구(930가구), 신내지구(200가구), 상계장암지구(50가구), 천왕지구(1000가구), 마천지구(140가구), 내곡지구(87가구), 강일지구(350가구) 등이다.

정부는 시범지구로 지정됐지만 소송 등으로 보류 상태인 서울 공릉·목동·잠실·송파 등 4곳도 앞으로 지자체·주민과 협의를 벌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에는 주안역·용마루·서창2 등 3개 지구에 2280가구를, 경기에는 의정부 호원·포천 미니복합타운·고양 삼송·파주 운정·화성 동탄2·의정부 민락2·오산 세교·김포 한강·하남 미사·위례신도시·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11개 지구에 1만400가구를 짓기로 했다.

부산에는 동래역·서구 아미·과학산단 등 3개 지구에 1670가구, 대구에는 테크노산단·신서혁신 등 2개 지구에 2120가구, 광주에는 광주역·광주 북구·광주 효천2 등 3개 지구에 2150가구, 충북에는 제천 미니복합타운·충주 첨단산단 등 2개 지구에 720가구가 들어선다.

충남에는 당진 석문 국가산단·아산 배방·공주 월송 등 3개 지구에 2070가구, 경남에는 김해 진영 1곳에 480가구, 전북에는 익산 구동익산역 1곳에 600가구가 건설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약 1만6000가구(63%), 지방에 약 1만가구(37%)가 들어선다. 사업시행자별로 보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약 2만1000가구(80%), 지자체 또는 지방공사가 나머지다.

국토부는 2만6000가구 중 4000가구 이상을 연내 착공하고 나머지도 내년 중 착공해 2016∼2018년 중 입주가 마무리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행복주택 사업 직접 참여 지자체·지방공사에 2.7%인 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의 이자율을 1%로 낮춰주고, 해당 지자체장에게 입주자 선정권한을 최대 70%까지 위임할 계획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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