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제과는 오전 9시21분 현재 전날보다 10만3000원(5.21%) 오른 207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롯데칠성도 6만원(3.26%) 뛴 1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롯데쇼핑과 롯데푸드가 1% 넘게 올랐고 롯데케미칼과 롯데손해보험도 오름세다.
이는 전날부터 호텔롯데와 롯데칠성음료, 롯데상사, 롯데건설 등이 지분 이동을 시작하는 등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한 공정거래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롯데그룹이 지분구조 개편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롯데그룹의 최근 지분 이동은 순환출자 해소와 계열사 분리를 위한 행동을 개시한 것”이라며 “지분 이동의 1차적 목적은 순환출자를 해소하기 위함이고 이후 유통 및 상사 계열, 식품 계열 간 통합도 엿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한편 순환출자 해소를 목표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시행령은 오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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