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윤박 “고등학교때 제일 예쁜 연예인이 손담비” 손담비 디스?

배우 윤박이 상대역인 손담비의 미모를 칭찬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창근 PD를 비롯해 유동근, 김현주, 윤박, 손담비, 박형식, 남지현, 서강준 등 출연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김동민 기자 life@

윤박은 상대역인 손담비에 대해 “손담비씨를 고등학교때 TV에서 처음 봤다. 너무 예뻐 그저 바라만 보는 연예인 이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촬영하면서 미모외에 가려진 부분 발견했다. 손담비시는 마음이 더 이쁜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고등학교때 손담비가 활동했다는 윤박의 말에 손담비는 “내가 월등히 나이 많다는 얘기죠. 외관적으로는 비롯해 보인다”며 발끈해 보는 이들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또 윤박은 극중 역할에 대해 “지난해 ‘굿닥터’를 할 때 레지던트 역할이었는데 1년 사이 전문의로 올라왔다. 좋은 감독님 작가 동료들과 같이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배우로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촬영장 가는 것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박이 맡은 차강재는 의학 공부 외엔 다른 일엔 취미가 없을 정도로 성실함으로 무장한 실력을 인정 받는 의사다. 윤박은 일에 있어서 만큼은 최고지만 가족의 문제에는 언제나 소홀한 인정머리 없는 아들로 출연해 차씨 집안의 좌충우돌 일상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 16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