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사우디 5성급 호텔 PM용역 수주

포시즌즈(Four Seasons) 호텔 조감도. 사진=한미글로벌 제공

건설사업관리(CM : Construction Management) 선도기업 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제다(Jeddah)에 설립되는 5성급 호텔인 포시즌즈(Four Seasons) 호텔 PM용역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호텔은 사우디아라비아의 MIDAD 부동산 투자개발회사에서 개발하는 5성급 호텔로 제다시 국제공항에서 10km 거리에 있다.

21만8000㎡ 면적에 31층 높이로 총 275실 호텔 객실과 25실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5억달러(5400억원)이며 한미글로벌 PM 용역 수주액은 약 549만달러(57억원)이다.

공사기간은 내달부터 오는 2018년 8월까지 총 48개월이다. 한미글로벌은 공사기간 중 초기단계 설계관리(Design Management for Initial Stage) 등 전반적인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행한 각종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성과와 사업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세계적인 PM 회사들과 제한경쟁입찰에서도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전 세계 43개국에 진출해 건설사업관리업무를 수행하는 등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