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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일우재단, 제주서 ‘어린이 사진 교실’ 개최

한진그룹 일우재단, 제주서 ‘어린이 사진 교실’ 개최

등록 2014.08.21 17:57

최원영

  기자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제주 정석 비행장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탈북자 가정 어린이들 18명을 초청해 ‘어린이 사진 교실’을 개최했다. 사진은 어린이 사진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자신의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사진 = 한진그룹 제공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제주 정석 비행장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탈북자 가정 어린이들 18명을 초청해 ‘어린이 사진 교실’을 개최했다. 사진은 어린이 사진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자신의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사진 = 한진그룹 제공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제주 정석 비행장에서 ‘어린이 사진 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 사진교실’에는 서울 오류동 소재 지구촌학교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경기도 여주 물망초학교 탈북자 가정 어린이들 18명이 참가했다. 학교 특화활동 중 사진반 활동을 통해 기초적인 사진 지식이 있는 어린이들로 선발했다.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교육 기간 동안 어린이들은 카메라의 사용법 및 작동법 등 사진 이론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조를 나눠 ‘얼짱 사진’을 서로 찍어주는 등 재미있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또 사진을 직접 인화해 티셔츠나 앨범을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사진 촬영을 체계적으로 접하기 힘들었던 어린이들에게 카메라 렌즈로 보는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해줌으로써 창의력과 예술적인 사고를 심어주고 미래에 대한 꿈을 지원한다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다. 일우재단은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네번째 어린이 대상 사진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강사로 참가한 신수진 연세대학교 교수는 “평소 소극적인 어린이라도 카메라를 들면 세상을 열심히 관찰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려 한다”며 “시각언어를 통해 창의적인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사진교실에는 20년째 제주도에 거주하면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옥선 작가가 함께 해서 참가 어린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나눴다.

한편 일우재단은 2009년부터 일우사진상을 제정, 재능과 열정을 지닌 유망한 사진작가들을 발굴해 왔다.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유명 사진작가의 작품들을 무료로 전시하고 사진 강좌를 개설하는 등 문화 후원을 통한 사회 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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