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동 임시사용 승인과 관련해 서울시와 마찰을 빚어온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미연결구간 전 구간 지하화에 합의함으로써, 저층부 개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롯데그룹과 시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잠실주공5단지∼장미아파트 뒷길 1.12㎞ 미연결구간 전부를 지하도로로 연결해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제2롯데월드 건립 수립 당시에는 이 도로 중 520m만 지하화하기로 했었으나, 인근 주민 민원 등에 의해 시에서 전 구간 지하화를 요구. 기존 공사비가 480억원에서 1100억원으로 늘어나 롯데 측과 최근까지 갈등을 빚었다.
현재 롯데 측은 구두로 전 구간을 지하화하겠다는 것을 시에게 전했으며, 시는 정식 공문을 받아 본 후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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