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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로 간 대한항공 비빔밥·삼계찜, 현지서 호평

말레이시아로 간 대한항공 비빔밥·삼계찜, 현지서 호평

등록 2014.09.05 14:21

정백현

  기자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5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면서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5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면서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의 대표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과 삼계찜이 또 다시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5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종교 등의 영향으로 닭고기를 선호하는 말레이시아 고객들을 위해 소고기 대신 닭고기를 사용한 비빔밥과 별미인 삼계찜을 선보였다.

이 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면서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일부 방문객들은 준비된 재료를 섞어 비빔밥을 완성하는 체험에 직접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완성된 비빔밥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직접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전달했으며 한국음식을 함께 체험하려는 사람들로 행사장 주변이 성황을 이뤘다.

대한항공은 한국의 전통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을 하늘로 옮겨놓은 삼계찜도 소개했다. 삼계찜은 밥과 함께 전통양념을 얹은 닭고기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제공하는 기내식 메뉴로 밤, 대추, 인삼 같은 영양가 높은 식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점이 특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최초로 개발해 1998년 국제기내식협회(IFCA)로부터 업계 최고 권위의 ‘머큐리상’을 수상했고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베를린, 마드리드 등 다양한 도시에서 열린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말 한식 정찬 코스 메뉴와 된장덮밥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선보인 바 있는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 신규 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해외 시연회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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