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이사회 긴급 임시회의··· 비상경영위 구성·운영

KB국민은행 이사회는 5일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국민은행 제재 확정발표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사임함에 따라 박지우 부행장을 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하고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이사회는 또 이번 사태를 빨리 수습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5가지 방안을 내놓고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주전산시스템 선정사업을 투명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 방식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인적·조직을 쇄신해 갈등과 반목을 발본하고 화합해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내부통제체제와 관련해서는 실효성을 높이는 방법을 만들고 기업문화 개선 등 근본적인 체질을 바꾸기로 했다.

은행 지배구조와 경영의사 결정 체재를 정비하고 지주사와 은행간 소통과 협조채널을 보강하기로 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