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강남 재건축·도심 재개발’ 분양 봇물

‘래미안 서초(서초우성3차 재건축)’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제공

하반기에는 서초구와 종로구, 중구 등에서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한꺼번에 공급될 예정이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9~12월 서울에서 공급될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6개 단지 총 7025가구(일반분양 2019가구)다.

이 중 서초구에서는 3개 재건축 단지 총 2940가구(일반가구 409가구)가, 종로·중구에서는 3개 단지 총 4085가구(일반가구 1610가구)가 각각 나온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래미안 서초(서초우성3차 재건축)’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59~144㎡ 421가구(일반 83~139㎡ 49가구) 규모다. 강남역 서초 삼성타운을 비롯해 강남역 일대 업무지구를 낀 단지다.

대림산업은 이달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52가길 4-1일대에 ‘아크로타워 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9~35층 총 7개 동 전용 59~142㎡ 총 1221가구 중 65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내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0번지 일대 삼호 아파트를 재건축해 ‘서초 푸르지오 써밋’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120㎡ 총 907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내달 서울 중구 만리 2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역 센트럴 자이’를 분양한다. 전용 59~89㎡ 총 1341가구 규모다. 이 중 41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2·5호선 충정로역과 1·4호선, 인천공항철도, 경의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1월에는 종로구와 중구에서 각각 GS건설과 롯데건설이 ‘경희궁 자이’와 ‘사직 2구역 롯데캐슬’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에서 선보이는 ‘경희궁 자이’는 전용 25~129㎡ 총 2,366가구(일반 1077가구)다.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을 낀 이중역세권이다.

종로구 사직2구역을 재개발한 ‘사직2구역 롯데캐슬(가칭)’는 전용 59~140㎡ 총 378가구(일반 115가구) 규모다. 3호선 경복궁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