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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지방은행노조, 민영화 광주은행 첫 행장으로 자행 출신 선임 요구

6개 지방은행노조, 민영화 광주은행 첫 행장으로 자행 출신 선임 요구

등록 2014.09.16 18:23

손예술

  기자

민영화된 광주은행의 첫 행장 선임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6개 지방은행노조는 광주은행 출신의 행장을 임명해야 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6일 6개 지방은행(광주·전북·경남·부산·대구·제주)노동조합은 지방은행노조협의회 명의의 성명을 통해 “광주은행 출신의 은행장 선임은 광주전남 지역민과 직원들의 희망이자 염원”이라며 자행 출신 행장의 선임을 주장했다.

노조협의회는 “다음달 중 JB금융지주 편입으로 새로운 출범을 목전에 두고 있는 광주은행은 JB금융지주와 체결한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지방은행의 설립 취지를 견지해 향후 지역민들과 함께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향토은행으로서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은행은 올해로 창립 46주년을 맞지만 전북은행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자행출신 은행장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반면 대구, 부산, 경남은행은 현재 모두 자행출신 은행장이 진두지휘해 탄탄한 지역기반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제는 광주은행도 낙하산, 외부인사 행장 선임 관행을 끊고 자행출신 행장을 배출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는 광주은행의 자행출신 행장만이 내부의 안정과 직원의 신망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도 했다.

한편, 노조협의회는 “광주은행 출신 행장이 선임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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