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 인천 7℃

  • 백령 6℃

  • 춘천 8℃

  • 강릉 12℃

  • 청주 12℃

  • 수원 12℃

  • 안동 12℃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2℃

  • 전주 14℃

  • 광주 12℃

  • 목포 13℃

  • 여수 13℃

  • 대구 13℃

  • 울산 13℃

  • 창원 13℃

  • 부산 15℃

  • 제주 15℃

국무총리, 대형재난·인명발생 중대본 본부장 맡는다

국무총리, 대형재난·인명발생 중대본 본부장 맡는다

등록 2014.09.23 14:28

조상은

  기자

앞으로 국무총리가 대형 재난과 인명피해 발생 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본부장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기본방향 및 향후 추진계획’을 확정, 보고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현행법상 안전행정부 장관이 맡고 있는 중대본부장을 국가안전처 수준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 총리가 예외적으로 중대본을 지휘하는 총체적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다.

또한 국무총리 소속으로 신설 예정인 국가안전처에 대해 중앙과 지방간 연계성 확보를 위해 지역거점별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장 지휘체계와 관련해 육상은 소방방재청에, 해상은 해체 예정인 해양경찰청 대신 신설될 ‘해양안전본부’(가칭)에 인력·장비 동원권 및 현장지휘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재난발생 시 사고수습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인력·장비·물자 등의 자원을 민간으로부터도 지원받아 ‘민·관 보유 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여기에 차세대 LTE(롱텀에볼루션) 방식을 차용한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을 2017년까지 구축하며, 119(구급), 122(해양사고), 117(학교폭력) 등 현재 20여 종에 달하는 각종 긴급신고 전화번호를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재난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해서는 물품과 심리지원 시스템을 확대하는 동시에 특히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일대일 지원체계를 포함해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 같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정종섭 안행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와 부처별 자체 태스크포스(TF)를 운영, 내년 2월에 최종 확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