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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대변인, 공무원 아닌 외부출신 될까

금융위 대변인, 공무원 아닌 외부출신 될까

등록 2014.09.26 10:28

손예술

  기자

언론인 출신 육동인 내정설 ‘모락모락’

정부가 공직자리에 개방형 공모직 활성화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섯번째 금융위원회의 대변인 자리에 언론인과 공무원 출신이 최종 과정에서 경합을 벌였다.

26일 금융위에 따르면 현재 일부 매체에서 육동인 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과 홍재문 전 금융위 국장(행시 32회)이 최종 후보로 거론됐지만,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금융위 측 관계자는 “육동인 전 논설위원이 내정된 것은 모르겠다. 아직 인사절차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확실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금융위 관계자는 “개방형 공모직으로 안전행정부가 우선적으로 인선을 추리고 있다. 금유위 인사관계자들도 아직 세부일정 등을 공유한 게 없으며, 아마 이달 안에 최종 후보에 대한 검증 평가서 등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부가 내부 인사만 등용하는 이름뿐인 개방형 공모직에 대해 강한 지적을 함에 따라 공무원 출신인 홍재문 전 국장보다 육동인 전 논설위원이 유력하다는 게 금융권들의 분석이다.

내정설이 돌고 있는 육동인 전 논설위원은 62년생이며,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뉴욕특파원·금융부장·사회부장·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이후 2007년 국회 공보관을 거쳐 2010년부터는 헤드헌팅사인 커리어케어 사장을 맡고 있다.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동생이다.

2010년과 2012년엔 고향인 강원도 춘천에서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출마를 각각 시도했으나 공천에서 탈락해 중도 포기했다.

지난 7월 도규상 금융위 대변인(현, 중소서민금융국장 겸임)의 후임을 뽑기 위한 절차를 안행부와 금융위는 진행해왔다. 총 20여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와 면접 절차로 14명선으로 예비리스트가 추려진 뒤 2명으로 후보군이 압축됐다.

한편, 금융위 대변인 자리는 고위공무원 나급에 해당한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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