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사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억울하게 징계 처분(금융당국으로부터)을 받은 우리 직원들을 돕지 못했다는 점에서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김 의장의 발언은 지난 4월 주전산기를 교체를 두고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과 갈등을 빚은 이후 금융감독원 조사결과와 징계조치에 대해 수긍을 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금감원은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위법 부당행위, 성능검증(BMT) 허위왜곡 보고 등을 했다고 보고 대규모 징계를 내렸다.
이 전 행장은 중징계(문책경고)를 받고 자진 사퇴했고 IT본부, 전략기획본부, 감시본부 등 임직원 17명이 제재를 받았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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