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일 제17차 정례회의에서 JB금융지주에 광주은행, BS금융에 경남은행 자회사 편입을 각각 승인했다고 밝혔다.
편입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10월중 JB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로부터 광주은행 주식 2923만5500주(지분율 56.97%), BS금융지주는 경남은행 주식 4467만7529주(지분율 56.97%)의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이로써 JB와 BS금융지주는 각 지주별로 두 개의 지역은행을 보유하게 됐다. JB금융지주는 전북·광주은행, BS금융지주는 부산·경남은행이다.
또 두 지주사의 자회사도 늘어난다. JB지주의 자회사는 기존 3개에서 4개로, BS지주의 자회사는 6개에서 7개로 늘어난다.
총자산도 증가한다. JB금융지주가 18조2000억원에서 36조6000억원(2014년 6월말 기준), BS금융지주가 48조7000억원에서 81조3000억원으로 증가한다.
금융위 측은 “각각의 은행이 보유한 지역기반 영업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편입 승인 후 JB지주는 총 218개(중복점포 1개)의 영업점을 갖게 되며, BS지주는 377개(중복점포 9개)로 은행 영업점이 늘어난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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