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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코미래센터, 광주시 옛우물 수질 실태조사 실시

(사)에코미래센터, 광주시 옛우물 수질 실태조사 실시

등록 2014.10.14 18:40

송덕만

  기자

먹는물 공공시설 보호 등 천연수자원 보존을 위해 활동하는 사단법인 에코미래센터(이사장 강경호)가 14일, 15일 양일간 광주광역시 옛우물 수질 및 실태조사 사업을 실시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사)에코미래센터, 광주시 옛우물 수질 실태조사 실시
이번 활동은 에코미래센터가 2013년부터 광주광역시 약수터, 우물 실태조사 사업 차원에서 실시해 오고 있는 정기사업으로 광주광역시에 소재하는 옛우물의 수질검사와 운영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사업이다.

에코미래센터는 조사활동 일정과 관련해 14일 오전에는 광주광역시 북구 쪽쪽골 큰샘(중흥동) , 석곡동샘(석곡동), 광산구 비아동 아산마을 비아리온천을 찾아 조사활동을 펼쳤으며, 오는 15일에는 통샘(서동), 꽃바심샘(양림동), 율성정(불로동)으로 장소를 옮겨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에코미래센터 설정환 상임이사는 “광주광역시의 생태문화자원인 우물의 가치 재조명하고, 마을공동체의 상징터였던 우물의 복원과 보존방법을 찾기에 앞서 현재의 우물의 현재 실태부터 조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이번 조사활동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물공동체문화에 대한 연구와 우물자원의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이번 활동이 환경부에 의견이 반영되도록 힘쓸 것”이라고도 밝혔다.

공동주관기관인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사 류광열 지사장은 “시민들의 고유 정서가 깃든 일부 우물들이 방치되어 있어서 안타까웠다”면서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정비된 우물을 지역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하고 음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활동이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조사활동에 참여한 북구의 장애인 거주시설 푸른들 안효철 원장은 “장애인들도 지역사회의 환경문제와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찾아보고 문제의식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말한데 이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공동체 문제에 대해 서슴없이 참여하는 것 자체가 신선한 자극제며 장애인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현장조사 결과는 총 19개 항목의 정밀검사과정을 거쳐 오는 오는 11월 7일 검사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장조사 기록을 담은 기록사진과 경과를 지역민과 공유하기 위해 ‘우물전시’를 함께 예정하고 있다.

에코미래센터는 국내 외의 샘물, 우물, 약수터 등 지하물자원에 대한 보호와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다. 먹는물공동시설이란 여러 사람에게 먹는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했거나 저절로 형성된 약수터, 샘터, 우물 등을 말한다.

광주 송덕만 기자 dm1782@





뉴스웨이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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