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의약사업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3분기 예상보다 심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엔화 약세가 심화되고 일본향 원료의약품(API) 수출 물량이 전년 대비 25% 감소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이연된 일본향 수출 정상화 및 신규 수출 시작 등으로 일본향 수출액이 지난 2분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부가가치 API 비중은 2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돼 2분기 이상의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어닝쇼크로 인해 코오롱생명과학 API사업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 하락이 예상된다”며 “주가 반등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주가 급락시 매수 기회로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pje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