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LG디스플레이, 4Q까지 이익 우상향 추세 이어질 것”

키움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치에 부합하고 4분기 실적 역시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0% 늘어난 6조5469억원, 영업이익은 191% 확대된 4741억원으로 잠정 집계뙜다. 이는 TV 수요의 중심 축이 40인치로 이동하면서 패널 수급이 타이트해져 전반적인 가격상승을 불러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4분기 역시 실적 우상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 김병기 연구원은 “TV 및 모니터용 패널 가격 상승세가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대화면 아이폰의 판매호조에 따른 중소형 패널 사업의 수익성 개선도 호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 초부터는 플라스틱 OLED 패널의 양산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준비와 투자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