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유통·물류 클러스터, ‘서울동남권물류단지’ 조성 본격화

서울동남권역, 하남, 용인 등 수도권 동남부권역까지 최적의 물류서비스

국내 유일 유통/물류 클러스터인 서울동남권물류단지의 2015년 개장을 앞두고 민?관 합동으로 마무리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한진 제공

국내 유일 유통·물류 클러스터인 서울동남권물류단지의 2015년 개장을 앞두고 민·관 합동으로 마무리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SH공사, 한진, 현대로지스틱스가 합동으로 참여 중인 서울복합물류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서울동남권물류단지 약 80%의 공정율과 함께 지난 28일 주요 장비·설비에 대한 발주 검토 및 계약을 완료하며 ‘국내 유일의 유통?물류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시 물동량의 35%를 책임지게 될 서울동남권물류단지는 연면적 40만4347㎡, 지하 2층, 지상4층 규모의 최첨단 종합물류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의 단순 보관형 창고시설이 아닌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까지 업종별 특성에 맞춰 독립 운영 및 환적 분류가 가능한 물류단지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화물터미널, 집배송센터, 냉동?냉장 자동화 창고, 차량정비공장 및 지원시설 등을 집약화하여 물류기능별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화물차량이 직접 작업공간까지 진입이 가능한 자주식 램프(Ramp)를 설치해 원활한 입·출입로 확보가 가능하다. 첨단 물류IT 기기 구축 및 도심과의 탁월한 접근성으로 화물의 반·출입 시간단축, 물류비용절감 등 화주기업의 물류효율성 강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울동남권물류단지는 서울시 5대 도심권내 유일하게 위치하여 도심형 물류환경에 최적화된 특장점이 있다.

먼저 유통, 도소매, 의약품 등 운송비가 크게 차지하는 업종 및 다회전 배송업종에 적합하다. 또한 대규모 물류시설의 집약화로 공동 수배송을 통한 효율화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도심권 진출입을 위한 시간 절감을 통해 긴급배송 및 오전배송 체계 구축하며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복정역 사이에 위치하여 물류센터 운영 및 유통가공 인력 수급이 용이하다.

서울복합물류 관계자는 “서울동남권물류단지의 지리적 강점으로 서울 동남권역, 하남, 성남, 용인 등 수도권 동남부권역까지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하며 “유통가공, 창고보관 등 통합물류센터의 기능을 완비한 도심형 물류센터로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서울시 도심권의 집약화, 첨단화 종합물류거점이라는 선도적 역할과 함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생활물류 유통 벨트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주변녹지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녹색물류 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동남권물류단지 영업 및 운영은 한진, 현대로지스틱스가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