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인 “분양·재건축·수익형 부동산 전망 어둡다”

선대인경제연구소는 지난 4일 ‘부동산 3대 시장 분석과 전망’을 주제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특강을 성공리에 마쳤다.

선대인 소장은 최근 ‘최경환노믹스’라는 이름으로 대출 규제완화와 재건축 허용연한 완화 등 부동산정책에서 큰 변화가 나타난 주택시장을 날카롭고 명확하게 진단했다.

앞서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개최한 1·2차 부동산특강 당시에는 전반적인 주택시장 흐름과 가계의 대응법을 개괄적으로 설명했다면 이번3차 특강에선 재건축, 분양시장, 수익형부동산시장 등의 수익성을 분석하고 앞으로 시장 흐름을 짚었다.

특히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 시나리오별 사업성을 구체적으로 분석했고 2009년 이후 분양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대표적인 아파트들의 실거래가 흐름을 명쾌하게 정리했다.

‘하우스푸어’ 저자인 김재영 문화방송 PD와 ‘9시의 거짓말’ 저자이자 뉴스타파 경제·미디어팀장인 최경영 기자, 선대인 소장이 ‘취재 현장에서 보는 부동산시장 흐름’을 주제로 대담을 펼쳐 언론에서 보도되는 부동산 기사들의 문제점을 꼬집기도 했다.

한편, 내달 13일에는 건국대학교 새천련관 국제회의장에서 ‘미래의 기회는 어디 있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신경과학자이자 과학 대중화의 리더 정재승 교수와 미국 현지 경험을 통해 기술기업들의 흐름과 전략을 가장 잘 꿰고 있는 임정욱 센터장 등 명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성동규 기자 s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