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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은행 주택담보대출↑···서울 아파트 거래 6년만에 최대

10월 국내은행 주택담보대출↑···서울 아파트 거래 6년만에 최대

등록 2014.11.27 12:00

정희채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 506조7천억원기준금리 인하에 주택담보대출 수요자 급증

10월말 기준 주택거래 증가와 함께 주택담보대출이 늘면서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가계대출은 506조7000억원(잠정)으로 6조4000억원 증가해 전월 4조3000억원 대비 증가폭 확대됐다.

이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계대출의 상승세를 가져왔다.

실제 서울시아파트거래량은 2013년 10월8300건, 2014년 8월 6800건, 9월8800건, 10월1억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월 1억2200건 이후 6년만에 최고치다.

10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42조5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5조원(1.2%) 증가했다.

이중 대기업대출은 181조4000억원으로 10월중 2.9조원 증가해 전월 감소(2000억원)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중기대출은 523조8000억원으로 10월중 6조원 올라 전월(2조8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90%로 전월말(0.86%)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이는 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8000억원)이 연체정리규모(1조3000억원)를 상회한 데 기인했다.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09%로 전월말(1.07%)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으며 이중 대기업대출 연체율(0.75%)은 전월말(0.89%) 대비 0.1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1.21%)은 전월말(1.14%) 대비 0.07%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0.65%)은 전월말(0.59%)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54%)은 전월말(0.50%)대비 0.04%포인트, 집단대출 연체율은 1.05%로 전월말 대비 0.16%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89%로 전월말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월말 연체율은 전월 대비 소폭(0.04%)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하는 등 개선추이를 지속하고 있다”며 “단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인한 일부 취약업종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을 감안해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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