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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저감 설계 아파트 ‘눈길’

층간소음 저감 설계 아파트 ‘눈길’

등록 2014.11.27 18:05

서승범

  기자

‘e편한세상 캐널시티’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제공‘e편한세상 캐널시티’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분쟁민원 상담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 환경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개소(’12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콜센터 상담건수는 총 3만3311건으로 월평균 약 1150건이 접수됐다.

년도 별 상담 접수건수는 2012년(3~12월) 7021건, 2013년(1~12월) 1만5455건, 2014년(1~7월) 1만835건이다. 이를 월평균으로 계산하면 재작년 702건, 지난해 1287건, 올해 1547건으로 상담 접수건수가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같은 추세에 건설사들도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 충격완충 성능이 뛰어난 바닥차음재를 개발하거나, 층간소음 저감형 배관시스템인 층상배관 설계를 도입하는 등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28일 1·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는 ‘e편한세상 캐널시티’에 층간소음 저감 설계를 했다. 거실과 주방 바닥에 일반아파트 보다 2배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침실에는 표준(20㎜)보다 10㎜ 더 두꺼운 30㎜ 차음재를 적용했다. 이 단지는 경기 김포 장기동(Cc-05블록) 일대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 84㎡ 639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12월 조합원 모집을 예정하고 있는 ‘아산신창 경남아너스빌’은 바닥을 210㎜의 슬라브로 시공해 층간 소음을 줄일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 59~74㎡ 총 631가구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충남 당진시 송악읍 일대 분양 중인 ‘당진 힐스테이트’에 층간소음 완화재를 적용했다. 완화재를 일반(20㎜)보다 두꺼운 30㎜로 강화하고, 위층에서 들리는 오수와 배수의 소음을 잡아주는 층상배관 설계를 적용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11개 동 전용 59~95㎡ 총 91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금호건설이 분양 중인 광주 북구 풍향동 일대 ‘교대 금호어울림’은 층간소음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인정바닥구조로 설계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 동 전용 59~84㎡ 총 96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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