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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입주민 ‘안전지키기’ 총력

건설사, 입주민 ‘안전지키기’ 총력

등록 2014.12.01 12:08

서승범

  기자

최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도 이에 맞춰 다양한 안전 특화 시설을 갖춘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강풍, 화재, 지진 등을 대비한 안전 특화 설계를 시공하거나,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법장치를 갖추는 등 입주민 안전지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부산 해운대구 고급주상복합단지 마린시티에서는 두산건설이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화재 발생 시 콘크리트가 고온에 노출돼 파열하는 ‘폭열’ 현상을 막기 위해 폭열방지 공법을 적용한 고강도 콘크리트로 시공했다. 또 화재 발생 시 위로 옮아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외벽을 구성하고 있는 커튼 월과 슬래브 사이를 2중 층간 방화 구획으로 시공했다. 강풍이나 리히터 규모 6.0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특등급 건축설계를 적용했다. 또 국내 최초로 비상 대피 공간(Refuge Area)을 3개 층마다 확보해 비상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포스코건설이 경북 경산시 펜타힐즈 C3블록에서 분양 중인 ‘펜타힐즈 더샵’은 거실 벽면에 설치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입주민이 화재 시 대응요령을 평소 숙지할 수 있도록 소방 방재청의 협조를 받아 ‘공동주택 화재안전 가이드’를 탑재 했다. 이 가이드는 화재 시 대피 요령를 비롯, 소화기 사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로 구성됐다. 화재 발생 시에는 가구 내 설치된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비상경보가 울리도록 해 입주민이 보다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이 경기 부천에서 분양 중인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는 모든 가구 현관에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관 앞 일정 거리 이내로 누군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로 주거 침입을 막기 위한 장치다. 외출기능을 설정하면 무단침입 시 관리실과 경비실로 자동 통보되는 현관 감지기도 도입된다. 또 현관문을 강제로 열 수 없도록 하는 시스템도 적용했다.

한신공영이 경기 시흥시 시흥목감지구에서 분양 중인 ‘한신휴플러스’는 범죄예방환경 설계가 단지에 적용된다.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건물 구조와 동선, 가로등, CCTV 등을 배치해 입주민 주거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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