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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주 삼성전자 사장, 이메일로 퇴임사 “세계 최강 삼성맨 되어달라”

이돈주 삼성전자 사장, 이메일로 퇴임사 “세계 최강 삼성맨 되어달라”

등록 2014.12.01 20:19

이주현

  기자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최강의 삼성맨이 되어달라며 퇴임사를 남겼다.

이 사장은 1일 삼성 사장단 인사가 발표된 이후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라는 제목으로 임직원들에게 e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을 통한 퇴임사에는 이 사장이 삼성맨으로 살았던 지난날을 돌이켜 보며 회사가 어려울때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34년간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던 경력에 대해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정리했다.

임직원들에게 이 사장은 "세계 최강의 삼성맨, 자주적인 비즈니스맨, 더불어 사는 휴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어려운 시절도 많았지만 많은 동료와 성과를 이루고 승리의 희열을 맛본 순간도 많았다"고 회상하고 "이제 저는 마차에서 내려 자유인이 되고자 하며 인생 후반기의 새로운 출발을 기획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부산고를 거쳐 1979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미주1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입사 뒤 주로 미국과 독립국가연합(CIS) 등 해외 영업을 담당하며 '영업통'으로 경력을 쌓았다.

2003년 1월 임원인사에서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4년 뒤인 2007년 전무로 승진했고 2009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전략마케팅팀을 이끌었다.

2010년 12월 정기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년 뒤인 2012년 연말 인사에서 다시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 9월에는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를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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