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간시세]서울 일반 아파트값 18주만에 하락

자료=부동산114 제공

재건축 시장에 약세와 함께 서울 일반 아파트값이 18주 상승세를 마치고 보합세로 돌아섰다. 주요 규제완화 법안의 국회통과 지연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이에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체적으로 하락장을 보였다.

부동산114는 12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01%, 신도시는 0.00%, 경기·인천은 0.01%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전세시장은 국지적인 강세가 계속됐다. 서울(0.13%)은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학군수요와 내년 이주를 앞둔 재건축 단지 주변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전세물건 부족으로 용인,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매매]

서울은 ▼관악구(-0.17%) ▼강북구(-0.14%) ▼송파구(-0.05%) ▼강서구(-0.04%) ▼종로구(-0.03%)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광진구(0.07%) △성북구(0.04%) △동대문구(0.04%) △노원구(0.02%)는 매매전환 수요 등에 따라 일부 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1%)만 매맷값이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수요자들의 짙은 관망세 속에 보합세를 이어갔다.

경기·인천은 △광명시(0.04%) △인천시(0.03%) △의왕시(0.03%) △고양시(0.02%) △용인시(0.02%)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

서울은 △강동구(0.32%) △양천구(0.30%) △중랑구(0.28%) △강남구(0.25%) △광진구(0.22%) △서초구(0.21%) △강북구(0.20%)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지역별 등락이 있었지만 가격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분당(0.02%) △평촌(0.02%) △김포한강(0.02%)은 전셋값이 상승했고 ▼동탄(-0.07%)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인천시(0.15%) △용인시(0.09%) △수원시(0.04%) △고양시(0.03%) △과천시(0.03%) △광명시(0.03%) △시흥시(0.03%) 순으로 상승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