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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제유가 하락 장기화 대비 내년 예산 32% 줄여

사우디, 국제유가 하락 장기화 대비 내년 예산 32% 줄여

등록 2014.12.25 19:40

최원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년 예산 규모를 대폭 감축했다. 저유가 장기화에 따른 정부 수입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사우디 재정부는 25일(현지시간) 내년 예산을 올해 1조460억 리얄(2787억 달러)보다 31.6% 적은 7150억 리얄(1907억 달러) 규모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내년 정부 지출은 8600억 리얄(2293억 달러)로, 1450억 리얄(386억 달러)의 적자 예산이 편성됐다.

올해도 사우디 정부는 작년 말 발표보다 29% 많은 1조1000억 리얄(2931억 달러)을 집행, 540억 리얄(144억 달러)의 적자 예산을 운영했다.

이를 고려하면 내년 정부 예상 재정적자 규모는 올해의 배 이상 되는 셈이다.

사우디 재정부는 “내년 어려워질 국제 경제와 금융 환경에 대비해 예산을 수립했다”며 “교육·의료 부문엔 예산 집행을 아끼지 않되 지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공무원 인건비를 줄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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