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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필사즉생 각오로 中企 저력 보여달라”

[신년사]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필사즉생 각오로 中企 저력 보여달라”

등록 2014.12.29 10:19

김아연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저성장 기조 아래 규모의 성장이 아니라 품질과 기술이라는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체질개선을 통해 국내외에서 대체 불가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29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필사즉생의 각오로 다시 한 번 중소기업의 저력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는 새해 역시 대내적으로는 민간소비와 투자위축으로 실물경기 개선여력이 미약하고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유로존, 신흥국의 경기둔화로 수출부진이 예상되며 엔저지속 가능성과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크게 커진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김 회장은 “많은 전문가들이 기존의 요소투입형 성장방식이 한계에 이르렀다고들 한다”며 “이제는 노동과 자본투입을 통한 규모의 성장이 아니라, 품질과 기술이라는 근본적 경쟁력 강화와 체질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하고 실력으로 정면승부를 펼쳐야 할 때로 유일무이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에서 대체 불가한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바로 나타나는 성과가 더디더라도 빅데이터 활용 등 정보통신기술(ICT), 특허, 인적자본, 브랜드 등 지식기반자본에 투자해 창조와 혁신으로 비즈니스모델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한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성장·발전 저해 요인 해소와 혁신과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판로개척, 성장사다리 복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매진하겠다”며 “통일경제 등 미래를 위한 민간차원의 준비도 착실해 나가는 한편 협동조합 발전 3개년 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 교육 등을 통해 협동조합 재도약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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