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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서 질소 누출···근로자 2명 사망(종합)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서 질소 누출···근로자 2명 사망(종합)

등록 2015.01.12 16:08

정백현

  기자

8세대 라인 공정 장비 보수 중 가스 누출···사망자는 모두 협력사 직원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질소가 누출돼 근로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LG디스플레이는 12일 오후 12시 43분 경기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P8공장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P8공장 9층에서 8세대 라인 공정 장비의 정기유지보수 작업을 하던 근로자 6명이 가스를 마신 뒤 쓰러졌다. 이 중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직원인 문웅조 씨와 이대규 씨가 질식사했고 협력사 직원인 오영진 씨는 중상을 입었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 발생 즉시 인근 소방서와 경찰서에 신고한 후 자체 소방대와 안전관리팀을 소집해 상황을 수습했다.

문 씨와 이 씨의 시신은 각각 무척좋은병원과 문산중앙병원에 안치됐으며 오영진 씨는 일산 동국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아울러 경상을 입은 3명의 근로자는 파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세상을 떠난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 임직원들의 빠른 회복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한 뒤 “추후 사고 원인 파악에 대해서도 유관기관에 적극 협조해 원인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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