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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 “경제활력 높여 올해 수출 6천억 달러 달성”

최양희 미래부 장관 “경제활력 높여 올해 수출 6천억 달러 달성”

등록 2015.01.15 10:00

수정 2015.01.15 10:31

김은경

  기자

기업이 탄생하는 역동인 창조경제 구현
미래부·산업부·금융위·중기청·방통위 ‘2015 업무보고’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15일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넓어진 경제영토를 활용해 수출 6000억달러, 외국인 투자유치 2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미래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방송통신위원회의 ‘2015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혁신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 올 연말 경제 활성화 온기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주제로 진행된 5개 부처의 업무보고에는 새로운 기업, 새로운 산업, 새로운 시장 창출을 통해 경제활력을 높이는 방안이 담겼다.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이어지고 실물, 금융의 선순환을 이끌어내 올해 세계 창업부문 순위 15위권 내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를 위해 최 장관은 “창의가 살아 숨 쉬고 새로운 기업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역동적인 창조경제를 구현하겠다”며 “창조경제의 성공은 결국 우리 기업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의 성공신화를 만들기 위한 역동적 기업생태계를 구현해 나가겠다”며 “대학생, 교수, 연구원 등 고급 기술 창업자 5000명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설법인 수가 8만 개를 돌파하는 등 양적으로 우리 벤처, 창업정책의 성과가 나오고 있지만 질적인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최 장관은 “우리 기업이 역동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실물과 금융의 선순화 구조 구축이 절실하다”며 “대출 중심의 보수적 금융구조를 혁파해 창업-성장-회수의 기업 성장 단계별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모험자본을 활성화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대보증 면제 대상을 창업기업에서 비 창업기업까지 확대하는 등 아직 남아있는 연대보증 제도의 잔재도 없애겠다”며 “금융 혁신을 위해 금융과 정보기술(IT)의 융합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新)성장동력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기존 산업을 스마트하게 바꿔 미래에 대비하겠다”며 “2017년까지 스마트형 공장을 4000개소까지 확대하는 등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성장을 이끌어 온 조선, 자동차, 기계, 철강 등 주력산업이 중국 등 신흥국의 추격과 엔저 현상으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바이오, 기후, 나노 등 유망 미래산업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약 2조 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모든 국민이 이용하는 방송 서비스도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며 “다채널방송(MMS) 등 신규 방송서비스를 도입하고 칸막이식 광고 규제를 총량제로 개선하고 가상광고와 간접광고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도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을 돕겠다”며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강화하고 넓어진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장관은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경제 대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협업을 통해 정책의 시너지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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