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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국정지지도 취임 이래 최저치 기록

朴대통령 국정지지도 취임 이래 최저치 기록

등록 2015.01.16 13:46

이창희

  기자

긍정 35%, 부정 55%···신년회견 후 오히려 더 나빠져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올해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5%, 부정평가는 55%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5%p 하락, 부정평가는 4%p 상승한 결과다.

세대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60대가 62%로 가장 높았고 50대 43%, 40대 32%, 30대 20%, 20대 1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030세대에서 70%를 넘었으며, 특히 50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긍정(43%)보다 부정(50%)이 높게 나타났다.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소통 미흡’이 1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인사문제(13%)’와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11%)’, ‘경제 정책(9%)’, ‘복지 정책 미흡·증세(5%)’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2일 열렸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좋지 않았다’는 평가가 40%에 달한 반면 ‘좋았다’는 평가는 28%에 머물러 43%였던 지난해와 비교해 15%p가 뚝 떨어졌다. 신년회견 후 대통령에 대한 의견 변화도 ‘나빠졌다(19%)’는 답변이 ‘좋아졌다(14%)’보다 높았다.

갤럽은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 “청와대 문건 파동과 관련 있는 ‘소통’, ‘인사문제’ 지적이 늘었다”면서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정개입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국민 여론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무작위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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