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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갑질’로 방문자 꼴찌된 위메프

‘채용 갑질’로 방문자 꼴찌된 위메프

등록 2015.01.21 08:22

김효선

  기자

사진=위메프 제공사진=위메프 제공


‘채용 갑질’로 여론을 뜨겁게 달궜던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불매 운동과 회원 탈퇴가 지속되면서 이미지 추락과 기업 경영 실적까지 더해져 난항을 겪고 있다.

20일 온라인 트래픽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주(1월12~18일) 위메프의 순방문자는 236만8525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주(1월5~11일)의 251만7196명보다 6% 감소했다.

반면 경쟁사 쿠팡과 티몬의 방문자는 1주일 사이 각각 7.2%(261만2501→280만1474명), 8.7%(219만3588→238만4453명) 증가했다.

지난주만 해도 방문자 수 기준으로 쿠팡과 거의 차이가 없는 업계 2위였던 위메프는 일주일 만에 꼴찌로 밀려난 셈이다.

일별 방문자 통계를 보면 ‘채용 갑질’의 타격은 더 명확해진다.

사건이 알려지기 전 1월 6일 위메프의 방문자(70만9023명)는 쿠팡(72만5756명)과 비슷한 수준의 2위였고 3위 티몬(51만2123명)과는 격차가 컸다.

반면 갑질의 전말이 드러난 후 9일에는 위메프 방문자(47만7708명)가 쿠팡(60만4753명)과 티몬(56만1289명)에도 뒤졌다. 최근 조사 마지막 시점인 18일에도 이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이번 위메프의 추락은 지난 7~8일 불거진 위메프의 ‘채용 갑질’ 논란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채용한 지역 영업직 사원 11명을 수습기간 2주간 일당 5만원을 주며 정직원에 준하는 일을 시키고 수습기간이 끝나자 전원 해고했다. 이후 채용 갑질 논란이 일자 뒤늦게 11명 모두를 합격시킨 바 있다.

합격 조치에도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위메프 불매 및 회원 탈퇴 움직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김효선 기자 mhs@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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