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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보유율 2012년比 소폭 감소···고소득층만 증가

자가보유율 2012년比 소폭 감소···고소득층만 증가

등록 2015.01.23 09:04

김지성

  기자

전월세 가구 중 월세 비중 55%···2년 새 4.5%p↑

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 사진=뉴스웨이DB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 사진=뉴스웨이DB


내 집 마련에 대한 생각이 줄어들었고, 집 장만을 포기하겠다는 젊은 층의 비율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3월 중 발표할 예정인 ‘2014년도 주거실태조사’ 주요지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거실태조사는 국민의 주거환경과 이동, 가구특성과 관련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2006년부터 격년 단위로 조사했다.

이번에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14년 7~9월 전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1대 1 개별 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로는 국민의 79.1%는 ‘내 집을 꼭 마련하겠다’고 생각했다. 2010년(83.7%)보다 4.6%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특히 가구주의 나이가 34세 이하이면 다른 연령층보다 내 집을 꼭 마련하겠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70.9%로 가장 낮았다. 또 2010년과 비교해 감소 폭도 가장 크게 나타났다.

현재 거주하는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2.86점(4점 만점)으로 2012년보다 소폭 높아졌다.

1인당 주거면적은 2012년 31.7㎡에서 2014년 1.4㎡ 증가한 33.1㎡로 나타났다.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비율은 2012년 7.2%(128만 가구)에서 2014년 5.4%(100만 가구)로 줄었다.

자가보유율은 2012년 58.4%에서 2014년 58.0%로, 자가점유율은 2012년 53.8%에서 2014년 53.6%로 각각 하락했다.

소득계층별로는 자가보유율이 고소득층에서는 증가했지만, 저소득층과 중소득층은 줄었다.

전체 차가가구 중 월세가구는 2012년 50.5%에서 2014년 55.0%로 증가했지만, 전세가구는 2012년 49.5%에서 2014년 45.0%로 줄었다.

평균거주기간은 자가는 11년2개월, 차가는 3년5개월로 2012년보다 거주기간이 줄어들었다. 최근 2년 내 이사가구 비율은 36.6%로 2012년(32.2%)보다 증가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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