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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투기 의혹, 장인 부탁으로 땅 알아본 것”

이완구 “투기 의혹, 장인 부탁으로 땅 알아본 것”

등록 2015.01.28 16:27

이창희

  기자

경기도 분당의 토지 구입 과정으로 불거진 투기 의혹에 대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측이 후보자 장인의 부탁으로 땅을 알아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외국에서 의사생활을 하던 후보자 장인이 2000년 한국으로 완전 귀국하면서 전원주택에 살고 싶다며 집을 지을 적당한 부지를 알아봐달라고 후보자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인의 부탁에 따라 이 후보자는 지난 2000년 6월 분당구 대장동 1-37번지 1개 필지 계약을 추진했으나 1-71번지 필지와 함께 계약하라는 소유주 측의 요구에 따라 당시 지인인 강모 씨에게 1-71번지 필지에 대한 매수 의향을 타진했다.

결국 강씨가 1-71번지 필지를, 이 후보자의 장인이 1-37번지 필지를 매수했고, 1년여 뒤 강씨가 땅이 좋지 않다며 매수를 요청해 2001년 7월 23일 이 후보자의 장모가 1-71번지 필지를 사들이게 됐다는 것이 준비단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후 장인이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허가기간 내 집을 짓지 못해 2002년 12월 23일 건축허가가 취소됐다.

준비단에 따르면 이 후보자와 강씨는 친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일부 보도 내용처럼 초등학교 동창 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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