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관리품질 우수단지 시범사업’ 관심도 높아

한국감정원이 진행하고 있는 공동주택 관리품질 우수단지 시범사업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은 지난달 7~31일 ‘공동주택 관리품지 우수단지 시범사업’ 신청접수 결과, 서울 8건, 경기 11건, 대구 5건, 강원 4건, 인천 3건, 경남 3건, 광주 2건, 경북 2건, 전북 2건, 부산 1건으로 총 41건이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이중 신청지역, 공동주택 특성 등을 감안하여 1차로 10개 단지에 대해 3월말까지, 나머지 단지에 대해는 6월 말까지 심의 한 후 그 결과를 각각 통지할 예정이다.

본 시범사업은 한국감정원이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과 내외부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공동주택 관리분야의 비정상을 정상화 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공동주택관리품질심의위원회’에서 선정단지를 대상으로 관리비 비교, 운영 투명, 유지관리 적정, 에너지 효율 등 4개 분야·30개 지표에 대해 의무공개 자료에 의한 기초·현지조사를 진행한 후, 심의를 거쳐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공동주택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제도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