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렛의 종류, 카카오 함량 10% 미만은 ‘가짜’

초콜렛의 종류.

초콜렛의 종류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초콜렛의 종류는 품질에 따라 크게 고급, 중간, 이미테이션급으로 나눌 수 있다.

초콜렛 전문가들이 초콜렛의 품질을 가늠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는 2가지는 카카오버터 외 대용유지(팜유, 코코넛유, 시어버터, 망고씨유 등)의 사용 여부와 카카오 함량(카카오버터+카카오매스)이다.

우선 고급초콜렛의 경우 카카오 함량이 50%이상, 지방성분은 100% 카카오버터로만 이뤄져 카카오의 맛과 본질이 가장 잘 살아있는 품질을 자랑한다.

다만 고급초콜렛의 등급은 재료의 원산지나 카카오 품종, 가공기술, 유기농 재배 여부 등에 따라 또다시 세분화된다.

중간급 초콜렛의 경우 카카오 함량은 보통 20~30%, 지방 함량에는 카카오버터 외에 대용 유지가 포함돼있다.

성분 표시에는 이 밖에 많은 첨가물이 나열되어 있으며 고급초콜릿에 비해 상대적으로 값이 싸고 대량생산 및 유통된다. 또한 열에 강해 진열하거나 판매하기에 수월하다.

이미테이션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10% 미만이다. 성분에 카카오버터는 전혀 들어 있지 않고 100% 대용유지만으로 만든다.

초콜렛의 종류 중 카카오의 향미가 거의 없는 가짜 초콜릿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과자나 케이크 등의 코팅에 쓰인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