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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15년도 해외수주 첫 시동

현대건설, 2015년도 해외수주 첫 시동

등록 2015.02.09 10:24

서승범

  기자

사우디서 1억2000만 달러 규모 송전선 공사 수주

사우디 카심-마디나 380kV 송전선로 공사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사우디 카심-마디나 380kV 송전선로 공사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최근 사우디 전력청에서 발주한 1억2600만달러(약 1374억)규모 380kV 송전선로 신규 건설 공사를 수주하며 2015년도 해외수주 첫 시동을 켰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 지역 내 총 연장 약 249km의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을 포함한 일괄 도급 공사이다. 공기는 24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송·변전 시장에서 약 70여건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명성을 높여왔다. 2015년 2월 현재 사우디에서 송전선 및 변전소 분야 총 13건(14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 정부는 2023년까지 40GW의 발전용량 증설과 송배전망 확충을 위해 약 16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공사를 계기로 앞으로 송·변전 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사우디에서 수행 중인 유사 공사의 우수한 수행 능력 및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현재까지 해외에서 총 156건(80억 달러 규모)의 송·변전 공사를 수행하고 있고, 송·변전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건설업체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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