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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상증자 3.7% 늘고 무상증자 11.2% 줄어

지난해 유상증자 3.7% 늘고 무상증자 11.2% 줄어

등록 2015.02.13 10:48

최원영

  기자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지난해 발행회사의 유상증자가 총 16조9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상증자는 3조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발행회사의 유상증자 규모가 총 415개사가 624건에 거쳐 총 17조6177억원으로 전년 390사 561건 16조9939억원 대비 6238억원(3.7%) 늘었다고 밝혔다.

코스피시장은 121건 10조8943억원으로 전년 대비 9523억원(9.6%)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205건 1조42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1억원(14.5%) 감소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8개사가 총 9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비상장사(예탁지정법인)의 증자 규모는 275건 5조2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5억원(3.2%) 감소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로 보면 주주배정방식이 전체 증자금액의 20.5%인 3조6064억원, 일반공모방식이 18.5%인 3조2719억원, 제3자배정방식이 61.0%인 10조7394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주배정방식은 전년 1조5846억원 대비 127.6% 증가한 2조218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는데 이는 자본시장법 개정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주주배정방식을 통한 유상증자시 구주주 초과청약이 가능하며 구주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증서 발행 의무 및 상장 등을 통한 유통 의무를 부여했다.

제3자배정방식은 다른 방식에 비해 절차가 간소하고 짧은 기간에 자본금 조달이 가능한 장점으로 인해 다른 방식에 비해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

자료 = 예탁결제원.자료 = 예탁결제원.


반면 무상증자의 규모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행회사의 무상증자 규모는 총 59사 61건 3조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자금액이 3792억원(11.2%) 감소했다.

코스피시장은 10건 2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8억원 감소를 보였다. 이는 전년도 실시된 도화엔지니어링의 12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무상증자가 감소폭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코스닥시장은 40조 2조7477억원으로 전년 대비 737억원(2.6%0 감소를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시장 개설 이후 최초로 3건 377억원의 무상증자가 실시됐고 비상장사(예탁지정법인)의 무상증자 규모는 8건 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억원(39.3%)의 감소를 보였다.

무상증자 재원 중 주식발행초과금이 전체 대상회사의 98.5%를 차지했다.

무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중국법인인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로 그 주식수가 4139만주다. 금액으로는 내츄럴엔도텍이 8470억원(2회 실시)에 달하는 가장 큰 규모의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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