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9℃

  • 춘천 12℃

  • 강릉 9℃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2℃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2℃

  • 전주 12℃

  • 광주 10℃

  • 목포 11℃

  • 여수 15℃

  • 대구 14℃

  • 울산 12℃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1℃

S&P 사상 최고치 경신··· 국제유가의 힘

[뉴욕증시]S&P 사상 최고치 경신··· 국제유가의 힘

등록 2015.02.14 08:05

최원영

  기자

13일(현지시각) 뉴욕 증시가 국제 유가의 힘으로 상승 마감했다. S&P 500은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고 다우존스 역시 올 들어 처음으로 1만8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46.85포인트(0.26%) 상승한 1만8019.2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8.51포인트(0.41%) 오른 2096.9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6.22포인트(0.75%) 상승한 4893.84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으로 출발한 뉴욕 증시는 거래 중반 상승폭이 줄며 일부 지수가 하락하기도 했으나, 거래 후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S&P 500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의 필 올란도 스트래티지스트는 앞으로 증시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놓고 봤을때 증시가 더 오를 수 있다”며 "S&P500이 올해 말 2350까지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57달러(3.1%) 상승한 배럴당 52.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2.27달러(3.83%) 상승한 배럴당 61.55달러에 거래되며 올들어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나온 경제 지표는 생각보다 약했다. 톰슨 로이터와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93.6을 기록, 지난달 확정치(98.1)와 예상치 (98.5)를 모두 밑돌았다. 미국의 1월 수입 물가도 2.8% 하락하며 7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올란도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유가 반등을 지켜본 소비자들은 저유가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작년 연말 소비 시즌에도 소매 판매가 나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가 시작되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 상승에 따라 정유주가 올랐다. 엑손모빌은 1.08%, 쉐브론은 1.73% 상승했다. 캐터필러는 1.92% 올랐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