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1% 줄어든 2333억원을 시현했다. 원수보험료 증가율이 6.0%로 저성장했고, 자동차 및 장기 손해율이 부담이 가중됐으나 시장 컨센서스는 충족시켰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도 손해율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 서보익 연구원은 “전체 원수보험료 성장률이 전년 대비 1.8% 저성장에 머무르고 장기 위험손해율 부담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합산비율 개선 폭도 미미해 올해 성장성 및 수익성 지표의 의미 있는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상대적으로 높은 손해율 부담을 극복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국내 손해보험 산업의 성장성이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상회하지 못하는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밸류에이션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 숙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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