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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2년 연속 세계부자···이건희 회장 110위 평가

빌게이츠 2년 연속 세계부자···이건희 회장 110위 평가

등록 2015.03.04 09:20

최재영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로 꼽혔다. 10억달러(1조1000억원) 이상 보유한 억만장자는 152명이 늘어 1826명으로 기록됐다. 억만장자 가운데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은 이들도 635명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으로 ‘2015년 세계 부호’리스트를 발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빌게이츠는 지난해 보다 32억 달러 늘어난 792억 달러(약 87조2200억원)으로 평가됐다.

빌 게이츠는 21년 동안 총 15번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15억달러에 달하는 MS 주식을 자신이 만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했지만 세계 최고 갑부 자리는 그대로 지켰다.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과 4위에는 패션 회사인 자라(Zara)를 소유한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차지했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46억달러)는 젊은 억만장자 가운데 최고로 기록됐다. 40세 미만 젊은 창업자 최연소는 스냅차트 공동창업자인 에번 스피겔(24)이다. 한국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보다 8위 떨어진 110위로 평가됐다.

올해 억만장자 리스트에는 138명이 제외되고 290명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순 증액으로는 152명이다. 올해 억만장자리스트 사상 최다인 1826명을 기록했다. 억만장자 재산 합계로는 7조50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5500억달러 늘었다.

새롭게 이름을 올린 억만장자 가운에서는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과 마윈 알리바바 회장 등 중국인이 71명에 달했다.

억만장자 중에는 1191명이 자수성가형으로 꼽혔고 405명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토대로 불렸고 230명은 부모부터 재산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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