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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라운드테이블···원자력 공동위 구성 논의

한-사우디, 라운드테이블···원자력 공동위 구성 논의

등록 2015.03.05 10:16

김은경

  기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자력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간 채널 구성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국왕 직속 정부기관인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과 제2차 한-사우디 장관급 원자력 협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과 사우디는 지난 2011년 원자력협력 협정 체결 이후 2013년 서울에서 제1차 장관급 원자력협력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산업, 진흥, 규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1차 라운드테이블 이후 양측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교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사우디 측은 원자력 프로그램의 진행현황을 발표했으며, 우리 측은 사우디의 관심 분야인 원전 산업체, 대학교, 연구소 등 인력양성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양측은 그동안 여러 차례 제안된 한-사우디 원자력 공동위 구성에 대해 공감하고 협력분야, 수석대표, 개최 원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양국이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성 있는 원자력 협력을 진행했다”며 “향후 원자력 협력이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한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마니 K.A.CARE 원장은 “그간 한국이 제안해 진행된 원자력 협력사업에 사의를 표한다”며 “향후에도 사우디 원자력 산업 육성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화답했다.

사우디는 오는 2032년까지 원전 17.6GW를 건설할 계획이며 상용 원전 발주를 위한 원전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 중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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