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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10대 남학생, 여학생보다 학업 성취도 낮아”

OECD, “10대 남학생, 여학생보다 학업 성취도 낮아”

등록 2015.03.06 08:16

조상은

  기자

10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학업 성취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제 학업성취도평가(PISA) 분석 결과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PISA 기준 이하 성적을 받은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OECD에 따르면 읽기와 수학, 과학 세 과목 가운데 한 과목에서라도 PISA 기준 이하 성적을 받은 학생을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학생이 61%, 여학생이 39%로 나타났다.

한국은 남학생 66%, 여학생 34%로 남학생 비율이 OECD 평균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2012년 OECD 회원국과 비회원국 65개국의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OECD는 “남학생의 숙제 시간이 여학생보다 주당 평균 한 시간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는 읽기와 수학, 과학에서 낮은 성적으로 직결됐다”고 말했다.

방과 후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비디오 게임을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쓴 반면 소설과 같은 어려운 책을 읽는 데는 시간을 덜 썼다.

OECD는 여학생은 소설과 잡지를, 남학생은 만화와 신문을 좋아하는 점을 고려해 교사와 학부모가 학생 독서 지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모든 조사대상국에서 이 나이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수학을 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 조사 대상 여학생 가운데 5% 미만이 과학이나 기술, 공학, 수학 관련 직업을 얻고자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학생은 20%가 이같은 직업을 희망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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