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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 “하나·외환銀 통합, 노사합의 전제”(종합)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 “하나·외환銀 통합, 노사합의 전제”(종합)

등록 2015.03.10 13:38

수정 2015.03.10 15:55

손예술

  기자

국회 정무위 인사청문회서 이 같이 밝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김동민 기자1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김동민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두고 노사 합의 없이는 예비인가 승인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임종룡 후보는 “(하나금융그룹 측이)사법부의 가처분 신청 결정에 따라 예비인가 등 합병절차를 추진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본적으로 법원 가처분 판결이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은 법원의 노조 측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올해 6월까지 제동이 걸린 상태다.

또 임 후보자는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사측이 맺은 2.17합의서의 기본 내용을 존중하냐는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질문에 “노사간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고민해 합리적인 방안을 추진하길 바란다”며 “노사간 동의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2.17합의서는 2012년 2월 17일 외환은행 노조와 사측, 당시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투 뱅크 체제로 운영하다 5년 뒤 합병에 대해 논의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임종룡 내정자는 20개월의 민간금융사의 경험을 살려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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