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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4도어 냉장고 저장성능 잘 살펴봐야···삼성전자 ‘우수’

가정용 4도어 냉장고 저장성능 잘 살펴봐야···삼성전자 ‘우수’

등록 2015.03.10 14:22

최재영

  기자

표= 한국소비자원표= 한국소비자원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구매선호도가 높은 4도어형 냉장고 900ℓ 급 3종(대유 위니아, 삼성전자, LG전자)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삼성전자 냉장고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제품은 저장성능과 월간소비전략량, 소음, 누전 및 감전 안전성에 대해서 다른 냉장고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냉장고의 핵심성능인 저장성능은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저장성능은 주위 온다가 높을수록 설정온도 대비 온도편차가 컸다.

‘냉장실.냉동실’의 ‘도어·선반’는 각각의 설정온도 대비 온도편차를 종합적으로 비교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능 결과를 보였다. 대유위니아와 LG전자 제품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3개 제품이 모두 실생활에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월간소비전략과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조사에서는 전 제품이 등급표시에는 문제가 없었다. 다만 같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지만 제품간 월간소비전력량은 최대 27 ㎾h 차이를 냈다.

현재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른 전기요금 표시는 1 ㎾h 당 160원이다. 실제 요금은 누진제 적용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난다. 같은 제품 내에서도 주위온도(32℃, 16℃)에 따라 최소 22㎾h에서 최대 40㎾h 수준까지 차이를 보였다.

대유 위니아는 32도에서는 70.0㎾/월, 16도에서는 28.6㎾/월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32도에서는 43.4㎾/월, 16도에서는 21.0㎾/월로 조사됐다. LG전자는 32도에서는 51.4㎾/월, 16도에서는 29.7㎾/월로 나타났다.

월간소비량을 32℃를 기준으로 하면 대유위니아 삼성전자가 27㎾ 차이를 보였다. 여름철 30℃를 기준으로 32℃에 사용했을때는 4230원 정도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 소비자원의 설명이다.

소움에서는 전 제품이 우수했지만 보습률은 제품별로 880~94%로 차이를 나타냈다. 대유 위니아는 88, 삼성전자는 94, LG전자는 89로 나타났다.

냉각속도와 냉기보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냉장과 냉동실에서 빨랐다. 냉장실 온도를 20 ℃에서 5 ℃, 냉동실 온도를 20 ℃에서 -15 ℃로 내리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냉장실에서는 대유위니아가 1시간39분, 삼성전자는 57분, LG전자는 1시간14분이다. 냉동실은 대유위니아는 2시간53분, 삼성전자는 1시간42분, LG전자 2시간38분이다.

사용편리성에는 대유위니아와 LG전자 제품이 냉장실 오른쪽 도어에 홈바를 부착해 편리성이 높았다. 홈바는 도어 전체를 여는 것에 비해 냉기 유출을 제안하고 전력 소비도 줄일 수 있는 구조다.

또 모든 시험대상 제품에는 문열림 알람, 탈취, 설정기억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제품마다 사용자는 편의에 따라 냉장, 김치, 살얼음, 모드를 선택하고 모드에 따라 온도가 달라 저장하려는 식품에 맞게 내부온도 변경할 수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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