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證 “영원무역, 하반기가 더 낫다”

동부증권은 11일 영원무역에 대해 올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의 주가 나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수 있었던 이유는 신규 바이어들의 물량 증가였다”며 “올해 원화환산 매출은 1조4348억원으로 이는 작년 대비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주문물량이 드라마틱하게 증가했던 일부 바이어들의 작년 실적이 기대 이하인 것으로 파악되어 지난해 영원무역의 상반기 서프라이즈 실적이 올해도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성장률에 대한 부담이 낮아 주가 하방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6개월 이상 투자관점에서 접근을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