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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매수 공세에 코스피 2%대 급등··· 2030선 ‘눈앞’

[시황]外人 매수 공세에 코스피 2%대 급등··· 2030선 ‘눈앞’

등록 2015.03.17 16:06

김민수

  기자

외국인들이 5000억원이 넘는 강한 매수세를 기록하면서 코스피가 2%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58포인트(2.14%) 오른 2029.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가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이 595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26억원, 94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이날 차익거래에서 1982억2500만원이, 비차익거래에서는 2146억9200만원이 순매수 돼 총 2663억4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강세였다.

종이목재(0.56%)와 의료정밀(0.25%)만이 내렸을 뿐 증권(5.99%), 건설업(4.69%), 섬유의복(4.58%), 은행(3.73%), 운수장비(3.13%), 금융업(2.96%), 화학(2.66%), 제조업(2.11%), 비금속광물(2.0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7000원(1.84%) 오른 149만7000원에 마무리했다.

현대차(3.70%)와 SK하이닉스(0.98%), 한국전력(2.42%), 현대모비스(2.58%), 제일모직(5.88%), 네이버(2.64%)도 강세였다. 반면 SK텔레콤(0.18%), 포스코(0.97%)는 약세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 지수도 일제히 올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90.94포인트(0.99%) 오른 1만9437.00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도 26.53포인트(0.28%) 상승한 9539.44에 거래를 종료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60원(0.23%) 내린 1128.9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65포인트(0.10%) 뛴 636.05로 마감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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