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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개혁총괄국 신설···인사 적체 해소하나

금융위 금융개혁총괄국 신설···인사 적체 해소하나

등록 2015.03.17 17:03

손예술

  기자

임종룡 위원장 조직개편 방침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이 17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이 17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가 금융개혁총괄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선다.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사진)은 17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의 합동 상설조직인 금융개혁 전담조직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담조직은 ‘금융개혁총괄국’(가칭)으로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임종룡 위원장이 조직개편이 전제된 것이라는 뜻을 뚜렷이 밝혔기 때문에 금융위 조직개편은 물론이고 인사이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위의 인사 적체가 심하다는 점 등을 미뤄보면 금융개혁총괄국은 기존 조직의 국 안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국으로 신설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위는 현재 행정고시 44회 출신이지만 서기관 진급을 못한 분들이 있는 상태다. 아마 이번 국 신설이 조직 내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개혁총괄국은 현재 행정인사담당과와 금융정책국의 협조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임 위원장이 추진 과제로 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인사 수준과 인력 구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안이 나온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종룡 위원장이 빠르게 진용을 구축하겠다고 언급한 점을 두고 보면 이르면 이번주나 내주중에 인사 절차와 조직 개편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임종룡 위원장이 신설 계획을 밝힌 금융개혁 자문단에 자문관으로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이 16일 임명됐다. 금융개혁 자문단은 학계·연구원 및 금융회사 전문인력 약 20~30인으로 구성되며 선진사례 벤치마킹 및 성공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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