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자산운용, ‘중국본토 중소형주 RQFII 1호’ 출시

(사진=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제공)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제도를 활용해 중국 본토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증권자투자신탁제1호(H)[주식]’를 출시한다.

중국 본토의 주식에 투자하는 ‘신한BNPP중국본토 중소형주RQFII 1호’는 CSI500지수에 편입된 유망 중소형주 등에 주로 투자한다.

CSI500은 시가총액 상위 800종목으로 구성된 CSI800지수 가운데 CSI300에 해당하는 상위 300종목을 제외한 5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중국 중소형주가 중국 정부의 신(新)경제정책과 선강통(선전-홍콩시장 연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등 제도 개혁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친환경, 서부 발전 프로젝트 등은 중소형주 투자에 있어 좋은 투자테마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와 관련된 유티리티, 산업재, IT, 소재 등에서 유망한 종목들을 발굴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BNPP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최초로 취득한 RQFII쿼터를 통해 출시된 이 상품은 신한BNPP 홍콩 현지법인이 중국본토 주식에 오랜 노하우를 가진 중국 현지운용사 HFT인베스트먼트의 자문을 받아 운용한다.

HFT는 중국본토 자산운용사 가운데 유일하게 글로벌 신용기관인 피치(Fitch)로부터 ‘하이스트 스탠더드(Highest Standard)’ 등급을 받았으며, QFII 및 RQFII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비중이 22%에 달하는 운용사다.

한편 앞서 신한BNPP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22일 국내에서 최초로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로부터 RQFII 라이센스를 취득한 데 이어 11월28일 중국외환관리국(SAFE)으로부터 RQFII쿼터 30억위안을 승인받은 바 있다.

지난 1월6일에는 국내 최초로 RQFII를 통한 중국본토 주식형펀드에를 출시했으며, 3개월 동안 약 3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국내 RQFI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