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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매도 전환에 20P 넘게 급락··· 코스피 0.99%↓

[시황]外人 매도 전환에 20P 넘게 급락··· 코스피 0.99%↓

등록 2015.03.26 15:56

김민수

  기자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가운데 코스피가 2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2020선까지 밀려났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5포인트(0.99%) 내린 2022.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가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189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4억원, 64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이날 차익거래에서 1078억4600만원이, 비차익거래에서는 1304억4400만원이 순매수 돼 총 2501억7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전기전자(3.50%)와 의약품(2.46%), 섬유의복(2.42%)이 크게 내렸고 제조업(1.65%), 의료정밀(1.55%), 증권(1.25%), 건설업(1.22%), 유통업(1.20%)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와 달리 은행(1.42%), 금융업(0.93%), 보험(0.90%), 전기가스업(0.80%), 기계(0.77%), 비금속광물(0.59%)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양상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만4000원(4.31%) 내린 142만1000원에 마무리됐다.

한국전력(0.88%)만이 올랐을 뿐 현대차(0.59%)와 SK하이닉스(2.69%), SK텔레콤(0.71%), 포스코(0.97%), 네이버(1.34%), 삼성SDS(0.93%)도 나란히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보합권을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75.08포인트(1,39%) 내린 1만9471.12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대만 가권지수는 48.71포인트(0.50%) 하락한 9619.12에 거래를 종료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7.20원(0.65%) 상승한 1108.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8.52포인트(1.31%) 빠진 642.53으로 마감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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